아무튼 구의원이 가고나서도 공무원은 똥씹은 표정으로 남아 아 귀찮아졌네 하고 있다가 뭔생각이 들었는지 1년마다 계약하는 업체 사무실로 가 있더라. 업체는 1년마다 재계약을 하는데 이 업체에서 은근 해주는 게 많다. 프린터도 가구도 컴관련 문제 모두 업체에서 해결하는데 이젠… 이것도 미루려는 걸까? 궁금하다.
그 간섭 좋아하는 아줌마는 간섭을 안 하면 죽는 병에 걸렸는지 공익들한테 간섭을 충분히 할 수 없으니 아무 관련없이 단지 같은 사무실에 앉아있는 우리들한테 간섭을 하기 시작했다. 자기는 하루 종일 전화통화하면서 우리가 가끔 핸드폰보는 건 뭐라고 해야 하지 않겠냐며 관리하는 공무원에 얘기하거나 자기는 표면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가면실 사용하는 게 꼴보기 싫었는지 그거에 대해 몇마디씩하고.. 문제는 우리도 1년씩 계약을 하는 근로자이기도 하고 아줌마들 중에 나이가 좀 있는 분은 컴퓨터 자격증이 없기에 이런 걸로 점수치해서 다시 뽑는다면 안 뽑힐 게 확실하고 구의원 빽이 필요하다는 점이다.
저 간섭 아줌만 등산모임 등등 여러 모임에 나가는데 그 중에 저 구의원이 있어 친분이 생긴 것 같았는데 왜 그런 모임이 중요한 지 안 게 이전에 알던 다른 구의원은 국힘당 쪽이고 이번엔 민주당이라고 하니 당이 다른 사람들도 알아둬야 좋은 거다.
그리고 이 아줌마 옆엔 80이 넘은 할아버지도 계시는데 나이로 보아 알겠지만 하루 6시간 근무하시는데 일을 하는 우리보다 더 받는다고 하고 이 분도 뭔가 아는 분이 많다고 한다.^^;; 그런데 문젠 이 분이 요새 치매끼가 점점 생기고 있어 항상 지나가면서 유심히 살펴본다. 어쩔 땐 한시간 일찍 출근하셔서 한시간 일찍 퇴근하기도 하는데 귀신에 홀린 것 같다고 표현하셔서 그때도 놀랐다.